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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휴양지 푸켓 날씨

휴양지 푸켓의 날씨는 건기는 12월~1월이고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이다. 우기인 5월 10월에 강수량이 많아 비가 많이 온다. 푸켓은 1월부터 5월까지 28도에서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있지만 고온다습한 특징이 있어서 그늘에만 들어가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적도에 인접한 국가라서 태양빛이 강해 1년 내내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태국 현지인들은 항상 태국이 3개의 여름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여름, 더운 여름, 아주 더운 여름 등등. 그만큼 더운 나라다. 그래서 해가 쨍쨍한 날을 날씨가 나쁘다고 표현하고, 흐린 날을 날씨가 좋다고 표현한다. 자주 쓰는 표현인 '차가운 마음(짜이 옌)'도 부정적인 뜻이 아니라, 침착하다는 뜻이다.

보통 아프리카가 지구 상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의 아프리카 지역보다 태국이 더 덥다. 물론 중동이 사막 때문에 극단적으로 덥기는 하지만, 사막이 없는 지역 치고는 매우 더운 편이다.

그러나 몇 달 이상 지내보면 그렇게 끔찍하게 덥거나 하지는 않다고 느껴진다. 그 이유가 태국 대부분의 지역은 매우 평지이고 환경오염에서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습도도 한국에 비해 낮다. 한국의 지리 개념에서 분지라고 하면 대구광역시를 떠올리고 서울특별시는 분지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의 대부분의 도시는 풍수지리의 영향으로 분지에 자리하여 기후가 그다지 온화하지 않다. 그에 비해 태국은 정 반대로 연교차와 일교차가 온화해서 적응만 된다면 상당히 좋은 기후다.

예상 외로 중부인 방콕보다는 남부가 더 시원하다고 한다. 이유는 아무래도 바다의 영향과 대륙도 때문. 그리고 당연하지만, 12월~1월에 북부 산지 등으로 들어가면 10도대까지도 진입한다.